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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하녀'
배우 이정재가 10대 걸그룹들의 성상품화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정재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걸그룹 관련 질문에 "요즘 걸그룹을 성상품화하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하면 20대도 안 된 어린 여학생들이 과다한 노출 의상을 입고 섹슈얼함을 부각시킨 댄스를 선보이며 TV에 나오는 게 너무 싫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이정재는 "요즘에는 데뷔 전 5, 6년 연습기간을 거친 뒤 17, 18세에도 데뷔를 한다고 하는데 소속사 사장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훈련을 시키는지 이해 못하겠다"며 "그런 걸그룹을 양산해 돈을 버는 제작자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10대 걸그룹들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는 등 도가 지나친 면이 있다", "미성년자인 걸그룹 멤버들의 과다 노출 의상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문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정재의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가수의 퍼포먼스적인 측면을 굳이 나이라는 틀로 제한할 필요가 있을까",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직업을 가진 프로페셔널한 가수로 보는게 맞다" 등 반박하는 글들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