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美 훈풍에 상승..4대강株는 급락..495.74P(6.95P↑)

입력 2010-06-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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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 마감됐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95포인트(1.42%) 상승한 495.74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급등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다. 개장초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후 개인이 매수 바통을 이어 받아 종일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04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2억원, 251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건설, 섬유 의류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도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빼곤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징 업종으로는 6·2 지방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 함으로써 4대강 정부 정책의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4대강 관련주가 급락하며 건설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그동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급등했던 방산 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67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을 더한 237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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