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대표팀 페르난도 토레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리버풀, 아스날 공식홈페이지)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은"세스크(파브레가스)는 아주 좋은 상태다. 그는 매일 훈련성과가 나아지고 있다. 그 역시 한국전에 뛰게 될 선수라고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정강이 골절 부상을 입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은 최근 부상을 완벽히 회복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뛰어난 결정력은 물론 볼 배급능력도 탁월한 특급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에 대해선 "절대 모험을 하지 않겠다. 만약 기용하고 싶다면 선수의 부상 가능성을 완전히 떨쳐낸 뒤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도박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결장을 예고했다.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는 한국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가상의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5일 남아공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