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재무구조조정 본격화

입력 2010-06-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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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원 유상증자 시가발행...산업은행 장기 저리로 500억원 차입금 조달

화인텍이 재무구조 조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해 말 동성홀딩스에 인수된 화인텍은 재무구조조정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인텍은 지난 1일 사모증자 방식으로 260억원의 유상증자 추진계획과 함께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차입금을 장기 저리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하고 그 동안 진행된 자본조달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모 유상증자는 1주당 3723원으로 신주발행되며 할인 없이 시가발행된다.

화인텍은 이외에도 현재 유휴자산을 매각해 약 35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올해 초 진행된 회원권 등의 매각과 함께 지난 5월말 약 12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유치와 함께 회사 내부의 무수익 자산 유동화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에 투입함으로써 2009년 말 약 4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00~20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입구조 개선은 현재 상환기간 1년 미만의 단기 차입금을 우량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상환기간 1년을 초과하는 장기차입금으로 전환시키는 것과 함께 이후 단기차입금 중 상당부분을 만기연장이 용이한 자금으로 교체해 사실상 장기차입금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비율 및 손익계산서상의 금융비용을 큰 폭으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잔여 차입금의 구성을 보다 안정적이고 우량한 자금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이러한 과정의 대부분을 향후 몇 개월 안에 완료할 것이고 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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