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3000건으로 전주(수정치) 46만3000건보다 1만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5000건보다 2000건 더 줄은 수치이다.
하지만 실업보험 연속 수급자수는 466만6000건으로 전주(수정치) 463만5000건보다 3만1000건이나 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1만명에 비하면 5만6000명이나 더 많은 실망스런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업률은 약 1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휴렛팩커드와 허쉬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해 여전히 구조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취업자수가 늘어났다는 고용지표와는 상반되는 지표이다. 민간고용조사업체 ADP는 이날 5월 취업자가 5만5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