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경기회복 기대...4일 연속 상승

입력 2010-06-04 06:56 수정 2010-06-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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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3일(현지시간) 미 경제지표의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43% 상승한 248.91을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4일 연속 상승했다.

영국증시 FTSE 100 지수는 59.86포인트(1.16%) 오른 5211.1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5.84포인트(1.59%) 상승한 3557.34로, 독일 DAX30 지수는 73.43포인트(1.23%) 오른 6054.63으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5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가 집계한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도 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비제조업지수는 55.4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고 지난 4월 제조업 주문도 전월 대비 1.2%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 경제지표가 미 경기의 완만하면서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자 글로벌 경기가 미 경기의 영향을 받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OFI 자산관리의 피에르 알렉시스 듀몽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 경기의 회복은 유럽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여태까지 주식이 저평가됐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세계 최대 에너지 탐사업체인 푸그로 NV가 4.9%, 세계 3대 에너지 탐사업체인 페트롤리엄 지오 서비스가 6%, 세계 최대 지질학정보 제공업체인 CCG베리타스가 4.2% 각각 급등했다.

에어프랑스는 승객 운송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6.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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