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말 중국 미르에 전설2에 대한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현재는 사용자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컨텐츠 소비 또한 안정화되고 있다"며 "1분기 중국 미르의 전설2의 전체 매출액 비중이 72%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르의 전설2의 트래픽 및 컨텐츠 소비 안정화는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게임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르의 전설3가 지난 2일부터 중국 게임업체인 샨다를 통해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며 "20만명으로 추정되는 사설 서버 계정 사용자와 기존 CDC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던 4만명의 사용자를 통합하는 과정과 신규 사용자 유입을 원활히 조율하는 것이 흥행의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게임 출시 및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