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 일본의 8배

입력 2010-06-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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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율은 일본과 비교할 때 평균 8.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손해보험협회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한외상학회와 공동으로 산학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환자의 과도한 입원율 및 치료기간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환자의 높은 입원율, 과잉치료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교통사고 목부위 부상환자의 경우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입원율이 33배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상환자 입원율 및 염좌 환자의 입원율이 자동차사고 전체 입원율60.6%보다 높았다.

또한 경상환자에 대한 과잉치료(CT, MRI촬영 등)도 문제로 제기됐으며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과의 진료수가 불일치해 입원율이 높은 것도 지적됐다.

이와 같은 높은 입원율과 과잉치료 문제는 교통사고 환자의 과대보상 심리와 병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과다보험금 지급은 자동차보험료 손해율 증가의 원인이 되며 이는 수많은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증가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 업계는 "향후에도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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