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부도위기 모면

입력 2010-06-04 22:30 수정 2010-06-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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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책, 자산매각등을 통해 회생할것"

중견 건설사인 성지건설이 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4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이날 오후 10시에 어음결제 대금 25억5000만을 막아 2차 부도를 가까스 넘겼다. 앞서 성지건설은 지난 3일까지 12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성지건설은 이날 추가로 만기 도래한 어음 등을 포함해 총 25억5000만원 규모의 어음을 한동안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될 위기에 놓였지만, 채권단이 어음을 결제해 부도를 모면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이달 까지 만기도래될 어음은 채권단과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구책, 자산매각등을 통해 회생할것"이라고 말했다.

1969년 설립된 성지건설은 `형제의 난'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2008년 2월 인수했으며, 박 전 회장이 지난해 11월 별세한 뒤 장남인 박경원 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성지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8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69위이다. 주로 토목 분야에 강한 건설사로 소규모 아파트ㆍ오피스텔 건설도 병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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