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디오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로 인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재 상용화된 ‘아이폰’의 소프트웨어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일 디오텍의 주가는 전일보다 1350원(7.26%) 상승한 1만9950원에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디오텍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의 수혜주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디오텍이 해외 수출과 B2C 매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매출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면서 이익 안정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검증받은 모바일 솔루션을 HTC, Motorola, RIM, Sony Ericsson등의 업체로 수출해 영업 레버리지를 키우고 있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도 명함인식 솔루션등의 상품을 출시해 성장성 및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 측면에서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제한 기대작인 갤럭시S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디오텍은 삼성전자 갤럭시S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힌 상태다.
아울러 최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 한글 명함인식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글 명함인식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의 코리라 페이지에 Business 카테고리 1위 / 전체 Top Grossing 4위에 오르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오텍은 SK텔레콤 T-Store에는 같은 인식 엔진을 사용한 안드로이드 버전이 현재 검증 중이며 차주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