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그린비즈니스로 제2도약 준비하는 'GS'

입력 2010-06-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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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 · 신소재 · 신유통 등 지속적 진출 모색

▲GS칼텍스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전경
GS그룹이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녹색산업에서 찾고 있다.

GS는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 산업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신에너지·신소재·신유통 및 새로운 건설사업 분야로의 지속적인 진출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녹색산업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GS그룹의 주축 회사인 GS칼텍스는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녹색경영을 가장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환경보전을 최우선의 핵심 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정책수립·시설투자·기술개발 등 모든 기업활동을 환경 친화적인 측면에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업계 최대규모의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과 전기집진시설, 폐수처리 및 재활용시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상태를 모니터링하는 24시간 원격제어 통제시스템, 출하지역에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오일콜렉터팬시스템(Oil Collector Pan System)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전활동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이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 △2차전지의 일종인 슈퍼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태양광 발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의 유통부문 주력업체인 GS리테일도 △녹색물류시스템 구축 △폐건전기 모으기 △그린마일리지 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지난 2006년 최적의 배송루트를 산정하고 이를 통해 물류차량의 운행거리를 감축하기 위해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다.

GS리테일은 전국의 GS25·GS수퍼마켓 등의 사업장을 통해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와 함께 전국의 매장에서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GS수퍼마켓 등에서는 제조업체와 협의를 통해 샴푸· 세제·스낵·화장품·주류 등의 과대 포장을 줄이는 그린마일리지 캠페인을 전개해 포장을 줄인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그린 마일리지와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친환경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GS샵은 상품의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맞춤박스 제작시스템'을 통해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있다.동일한 소비자가 여러 가지 상품을 동시에 주문할 경우 한 개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합포장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또한 GS샵은 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수입식품 판매를 가급적 지양하고 국내산 농수축산물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세제 등 친환경 상품 판매를 통해 녹색성장에 소비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GS건설의 그린스마트 자이.

국내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2009년에 단일설비 기준 세계최대 규모인 2.4㎿급 연료전지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에너지 효율 개선·RPS(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이산화탄소 절감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CDM(청정개발 체계)사업,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등 미래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은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전사업·신재생에너지·그린 홈(Green Home), 저탄소 교통 인프라 등 새로운 녹색성장사업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친환경 미래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를 통해 쓰리제로하우스(3-Zero House)를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쓰리제로란 에너지 제로·공기오염 제로·소음제로를 말한다.

그린스마트자이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미래 주택으로서 탄소 발생 없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원을 조달하고 실내유해물질과 소음을 제로화 해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주택이다.

GS건설은 국내외 녹색뉴딜사업 및 원전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저탄소 교통 인프라·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그린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수·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2007년 말 기계·화공 등 전문 기능 중심의 글로벌 조직체계로 재편하고 기술본부 및 발전·환경사업본부 내 환경기술팀, 환경에너지연구팀, 환경공정팀 등 환경관련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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