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그린(Green) 경영의 일환으로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이하 UNEP)이 추진하는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The Billion Tree Campaign)’ 사업에 고객 사들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UNEP와 LG디스플레이는 7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UNEP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과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사업 참여를 위해 약 100만 달러의 ‘그린 펀드(Green Fund)’를 조성했으며 모니터용 LCD 패널의 주요 고객 사인 델, 레노버, 에이서, LG전자 등과 함께 산림 녹화가 절실히 필요한 인도 등의 지역에 최대한 많은 수의 나무가 심어질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해당 지역 NGO들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표적 저전력 친환경 부품인 ‘LED’를 백라이트(Backlight)로 채용한 제품(이하 LED LCD)의 점유율이 업계 1위(29.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용 패널 중 LED LCD패널의 판매 비중을 연말께는 전체 모니터용 패널의 6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그린 사업인‘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사업에 참여함으로써‘친환경 부품이 사용된 제품의 사용이 지구 환경 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소비자들에 널리 알려 고객 사들의 제품 판매 활동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IT 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나무심기 운동에 고객 사들과 함게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하고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