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오는 13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일대에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 공동주최로 '제11회 KARDF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KARDF(Korea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대회는 특정장소에 숨겨놓은 전파발신기를 참가자들이 수신장비를 이용,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찾아내는 아마추어 무선활동으로 국내 아마추어 무선의 기술향상과 발전 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개인전 7개 종목과 단체전, 중앙전파관리소전으로 진행되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이동방향탐지 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첨단 전파관리장비 시연회도 가질 계획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9일까지 아마추어무선연맹사무국(02-575-9580)에 접수하면 되며 전자펀칭시스템 핑거스틱, 경기용 지도 등은 주최측에서 지급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1961년에 국제 아마추어 무선연맹에 가입해 약 5만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활동하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비상통신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