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59포인트(2.14%) 하락한 483.12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헝가리의 재정위기로 글로벌 지수가 급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3% 넘는 약세로 시작했다.
480선을 하회한 475.08로 시작된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이내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로 유입되면서 낙폭을 서서히 만회하며 오후들어 480선을 회복했다.
지속적인 개인들의 매수가 지속되자 하락폭을 더 줄어들며 2% 하락세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87억원, 62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약세를 야기했다. 개인은 35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지수 약세로 전업종에 걸쳐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떨어졌다. 다만 음식료 담배 업종이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이 상승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 1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81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