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내수관련주 선별적 접근 필요

입력 2010-06-08 07:46 수정 2010-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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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증시 변수...성장 전략 기업 비중 유효

유럽발 악재에 따른 유로화의 추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불안하다. 국내외변수가 지속되면서 선별적인 내수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수그러들 것으로 보였던 골드막 삭스 악재가 다시 살아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헝가리 재정적자에 대한 위기감이 완화되고 독일의 4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가 미 의회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국내 내부적으로도 오는 목요일에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날 경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으며, 최근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실적이 최대의 버팀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성장 전략 기업을 꼽을 수 있다.

1분기 실적호전 이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눈을 돌릴 시점이다.

실적 개선이 뚜렷한 IT(반도체·LED)·자동차·화학·항공 업종의 대표종목들에 대한 비중확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국이 부양정책을 통해 소비시장을 GDP 대비 50%수준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있는 기업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며 “증시 주변변수의 개선때까지 관망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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