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하천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하천 주변 홍수 시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실시설계가 완료된 79개 지구에 대한 우선 발주를 시작으로 총 149개 지구(1조 2000여억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평균 2.5m 정도 성토하고 성토 후 경지정리를 통하여 우량한 농경지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된 저지대 농경지의 경우 침수피해 뿐만 아니라 논, 밭 또는 논밭겸용으로 활용돼 영농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