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하루 평균 8.4건을 나타내며 역대 최다가입을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8일 5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60건, 보증공급액은 2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신규가입 141건(보증공급액 2126억원)과 비교하면 14% 증가한 수치이다.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올해 5월까지 총 658명이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508명보다 150명이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5.0건보다 1.5건 늘어난 6.5건으로 나타나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집값 하락 추세에 따라 월지급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고령자들이 주택연금에 서둘러 가입하는 경향에서 비롯됐다고 분석됐다. 고령자들 스스로 노후자금을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