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앤디 루빈 구글 모바일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8일 삼성전자 갤럭시S 발표회에 참석, "시장에 출시된지 18개월밖에 안된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이 현재 매일 13만대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동료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성공을 통해서 개발자들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디루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게된 계기도 소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2005년 인수한 신생기업이지만 사실 구글에 인수되기 전 삼성전자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앤디 루빈 부사장은 "(삼성전자가)세계 최고 기술회사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는 개방성이 핵심이 되는 공동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고 바로 그 플랫폼이 오늘날 '안드로이드'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