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8일(한국시간)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42개국 140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양산 제품존 ▲테크존 ▲스마트 플레이스 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 144㎡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양산 제품과 차세대 고효율 제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산제품존에서는 현대 LG전자가 양산 중인 단결정, 다결정 태양광 제품 3종(제품명 LG240M1C, LG230P1C, LG240M1K)과 하반기 출시예정인 모듈기준 효율 15.2%의 고효율 1개 제품(제품명 LG245M1W)을 선보인다.
테크존에서는 에너지 변환 효율 18.6%의 다결정형 셀 72개를 결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에 적합한 '파워풀 모듈',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이온반응식각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17.5%대까지 높인 '블랙 오닉스 모듈' 등 차세대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광변환 효율 11.1%를 달성한 박막태양전지 기술도 공개한다.
스마트 플레이스존에서는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전력가격 정보를 받고 가전 기기의 전력사용량을 최적화할 수 잇는 미래형 스마트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조관식 LG전자 솔라(Solar) 사업팀장(상무)은 "LG전자 솔라 에너지의 연구개발방향은 가까운 미래에 양산 가능한 기술에 집중돼 있다"며 "이미 몇몇 연구 결과물들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 내년부터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