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이면 서울 명동거리가 걷기 편한 거리로 새 단장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 중인 '명동가로환경개선사업'의 마지막 4단계 공사의 1~2구간이 8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9일 부터는 3구간 '충무로길' 공사가 시작된다.
명동 가로환경개선사업 4단계 공사는 충무로길 서측구간 중앙길 교차점에서~ 중앙우체국 사거리까지 총 163m 구간이다. 8일 완공한 1, 2구간 공사는 각각 연장 50m, 25m으로 3구간 43m, 4구간 45m 공사를 남겨놓고 있다.
오는 7월 말 완공예정인 '충무로길' 공사는 도로를 판석으로 포장하는 것 외에 전기, 통신, 가스관, 하수관로 등 지하관로도 함께 정비해 더 쾌적하고 깔끔한 가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 김병하 도심활성화 기획관은 "오는 7월 명동가로환경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명동거리는 걷기 편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거듭나 국내 외 관광객 증가와 도심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