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앤지가 모터 드라이버 및 모션 콘트롤러 등의 첨단 산업자동화 제어장치 전문업체인 컨벡스(대표 임충혁 www.convex.kr)에 흡수합병되는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피에스앤지는 그 동안 합병진행 행정상의 걸림돌이었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승인이 이뤄져 지난 2일부터 효력이 발생됨에 따라 본격적인 흡수합병절차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18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컨벡스 흡수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 흡수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현 컨벡스의 최대주주인 임충혁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예정일은 오는 7월 21일이다.
컨벡스는 모터 드라이버 및 모션 콘트롤러 등의 첨단 산업자동화 제어장치 전문업체로서 고도의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 반도체 칩 마운터, LCD&LED 장비 제조, 영상감시보안장비(CCTV) 등의 필수 핵심 부품이 주력 제품이다.
지능형 로봇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난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집단 로봇기술을 이용한 사회안전 로봇개발’ 사업에 삼성테크윈과 함께 참여하여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2008년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재난감시용 로봇 개발 참여업체로 선정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도록 해안 경계감시용도의 수중로봇 시제품도 개발 중이다.
피에스앤지 관계자는“이번 흡수합병으로 인해 컨벡스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정밀 제어 기술로 인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송과 관련한 리스크도 사실상 모두 해소된 상태여서 앞으로 합병진행 및 회사 경영에 있어 이와 관련한 걸림돌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