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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박주영(사진=뉴시스)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남아공 러스텐버그의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실시하는 등 약 1시간 10분간 훈련을 진행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과 번갈아 프리킥을 시도한 킬러 박주영은 날카로운 슛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주영이 왼쪽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슛은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지만 오른쪽으로 옮겨 시도한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지난 4일 왼쪽 팔꿈치가 탈구돼 우려를 낳았던 박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훈련에 참가해 허정무 감독은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왼쪽 팔꿈치 탈구에도 불구하고 프리킥 결승골을 집어넣기도 했다.
박주영이 본선 때까지 자블라니(남아공월드컵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고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프리킥 골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