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피알커뮤니케이션
'엘프녀'로 알려진 한장희가 2인조 여성그룹 '폭시'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소속사 측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MC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한장희의 팀 이탈로 폭시의 모든 활동이 중단된 것이 열흘이 지났다"며 "부당한 계약파기로 인한 손해 배상 등 모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며, 더 이상 연예활동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장희는 소속사의 상의나 이해를 구한바 없이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뒤 "더 이상의 연예 활동이 싫어졌다"면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소속사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런 일은 큰 기획사나 어느 정도 성공의 반열에 오른 톱스타에게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데뷔 3개월도 안되는 신인에게 발생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폭시의 멤버 다함은 한장희의 팀 무단이탈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