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버냉키 효과에 사흘만에 반등.. 71.99달러

입력 2010-06-09 06:33 수정 2010-06-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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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55센트(0.8%) 상승한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센트 오른 배럴당 72.3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유가에 호재가 됐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확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당국의 규제로 석유굴착이 줄면서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미국의 원유 수입 감소로 이번 주말 발표되는 석유재고량도 두 달 연속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금값은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더욱 커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9.7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25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온스당 1254.5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7월 인도분 은 가격도 18.47달러로 32센트(1.7%)나 올랐고 7월 인도분 구리 또한 파운드당 1센트(0.3%) 오른 2.7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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