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00만개의 축구공!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One Million Dream Balls for Africa)'의 1호공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월드컵 공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8일 오후(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컨스티튜션 힐(Constitution Hill)에서 열린 'UN 스포츠 포 피스 2010(UN Sports for Peace Gala 2010)'행사에서 드림볼 1호공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 제이콥 주마(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 그라사 마셀(Graca Machel) 만델라 전 대통령 부인,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송영식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세계 주요 인사들과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드림볼 1호 공을 전달했다.
이날 드림볼 1호 공 전달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향후 총 100만개의 드림볼을 아프리카 빈곤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UN에 기부된 100만개의 드림볼은 산하 단체 및 NGO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종료되는 7월부터 12월말까지 아프리카 각 지역에 무상으로 배부되며, 현대차 신규 구매고객 및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http://fifaworldcup.hyundai.com) 회원 중 기부 의사를 표명한 기부자의 이름과 함께 전달된다.
또 현대차는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남아공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가나, 알제리, 모로코, 이집트 등 아프리카 주요 6개국을 돌며 ‘아프리카 로드 투어(Africa Road Tour)’를 벌인다.
아프리카 로드 투어 기간 동안 현대차는 현지 드림볼 배포, 드림볼 프로젝트 소개 등의 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굿윌볼(Goodwill Ball) 및 주요 차종 전시 등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100만개의 축구공!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차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밝혀주는 소중한 등불이 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100만개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는 월드컵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진 일반적인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과는 달리 공익적 성격이 강조된 것으로, 차량 구매 고객을 비롯한 드림볼 기부자들에게 현대차의 월드컵 공익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6월 1일부터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현대차 판매망을 통해 동시에 전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 신규 구매 고객이나 현대차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이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 참여에 동의하면 1개의 축구공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현대차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총 100만개의 축구공이 적립될 때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