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는 10일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0.03%(0.55p) 내린 1650.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단기 상승 피로와 10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371억원, 184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16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7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5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낙폭은 1% 미만으로 은행과 전기가스업, 금융업의 하락폭이 비교적 크다. 반면 화학과 건설업, 보험, 철강금속, 섬유의복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가 1~2% 가량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하이닉스, LG전자도 소폭 하락중이다.
삼성생명과 LG화학이 강보합에 POSCO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