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허정무 감독은 8일 선발 라인업 구상을 묻는 질문에 "경기 당일까지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선발 멤버는 사실상 정해져 있다.
허 감독은 벨라루스전에서 사용했던 4-4-2 포메이션으로 그리스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투톱으로는 '허정무호의 킬러' 박주영(AS모나코)와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좌우 날개는 각각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맡고 중앙미드 필더로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상무) 듀오가 선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조용형(제주),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맡아 그리스의 공격진을 차단한다.
대표팀 코치진은 대상포진 증상을 보이는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도 그리스와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운재(수원)와 정성룡(성남)이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노련한 이운재가 다시 한번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라이언 킹' 이동국과 ‘반지의 제왕’ 안정환,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