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9일 손해보험 4社 컨소시엄(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전문건설업 전용 건설공사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해 오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 전용 건설공사보험은 건설공사 수행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으로 공사 목적물·공사용 자재·공사용 중장비에 입은 재물손해와 공사로 인해 타인의 재물이나 신체에 입힌 손해배상책임 및 발주자의 예정이익상실을 보상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보험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의 전면시행과 전문건설 회사의 일반건설업 등록 증가에 대비한 상품"이라며 "현재 조합에서 판매중인 근로자재해공제,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건설기계공제 및 상해공제를 포함한 총 6종 세트의 상품을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종합적 위험 보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손해보험사 컨소시엄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업무제휴 협정식을 가졌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보험상품에 대한 안내, 상품 판매 및 고객 관리를 담당하며 손해보험사는 상품개발과 손해사정 및 보험금 지급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