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9일,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을 방문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을 위해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는 약 40만명의 전세계 축구팬들이 남아공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다수 축구팬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지에서의 경험을 사진이나 비디오 등의 기록으로 남길 전망이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는 피싱, 신용사기 웹사이트 및 드라이브바이다운로드(Drive-by-download) 공격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에 취약하며, 기기 분실 또는 도난 시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남아공을 방문하는 축구팬들의 경우 모바일 기기에 여권번호, 주소, 상세 연락처 및 기타 필요한 여행 정보 등을 저장해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실 또는 도난 시 각종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만텍 관계자는 “남아공을 방문하는 축구팬들에게 가장 큰 보안 위협은 다름 아닌 모바일 기기의 도난 또는 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만텍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남아공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www.2010netthreat.com)를 개설, 월드컵 티켓, 뉴스, 기타 정보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월드컵 정보와 중계해설, 안전 정보, 유용한 링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 팬들을 위한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
- 휴대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분실 또는 도난 시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 사진, 비디오 등 모든 데이터는 PC나 다른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백업해 둔다.
- 의심스럽거나 출처가 불확실한 문자 메시지는 즉시 삭제한다.
- 인터넷 서핑 시 잘 알려진 합법적인 웹사이트만을 이용 한다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에 개인 정보를 올릴 때는 각별히 주의한다.
- 블루투스 등 무선 인터페이스는 사용 시에만 활성화시킨다. 가능하면 블루투스 접속 기능은 꺼둘 것.
- 휴대폰이나 기타 로그인이 필요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시 패스워드는 복잡한 조합으로 만든다
- 여행 전 지도, 숙박시설 등 필요한 정보는 미리 다운로드 받는 등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