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검찰은 "피고인이 타인의 비난에 대해서는 반항적이면서도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데다 특히 여성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재범의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의 고통이나 유족의 슬픔을 고려할 때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거나 제거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에 대한 선고공판은 25일 오전 10시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길태 사건일지
▲2월24일 밤9시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이 모 양(13) 집에서 실종.목욕탕에 외부침입 흔적으로 발자국 발견.
▲3월2일 김길태 공개 수배 돌입. 전단 100만장 배포.
▲3월3일 경찰 이 양집 인근 3~40m 떨어진 빈집에서 김길태 발견했으나 놓침.
▲3월6일 밤 9시20분쯤 이 양 이웃집 권 모 씨(66) 집 옥상 물탱크 안에서 이 양 시신 발견.
▲3월9일 이 양 영결식. 해운대 실로암묘원에 안장. 경찰 천5백 명의 형사 동원 덕포 시장 등 일대 집중 수색.
▲3월10일 오후 3시. 김길태 덕포시장에서 형사 체포조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