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日총리는 한류스타?

입력 2010-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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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취임 2일만에 구설수에 올랐다.

총리 관저에서 9일 오전 열린 임시 내각회의 후 일본 언론들의 취재를 무시하면서 난데없는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

간 총리는 이날 오전 숙소인 도내 호텔을 출발하면서 기자들이 몰려 들며 질문공세를 퍼붓자 “오하요(안녕)”이라고만 답하고 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경우 원칙적으로 1일 2차례, 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남을 갖고 정책 과제에 관한 질문에 매번 답해온 만큼 간 총리의 반응은 기자들이 서운해할 법도 하다.

산케이신문은 이 상황에 대해 “새 내각 본격시동.. 벌써 한류?”라는 제하의 기사로 응수했다.

‘한류(韓流)’의 ‘한’과 간 총리의 이름인 ‘간(菅)’의 발음이 ‘칸’으로 같다는 점에 주목, 간 총리의 언론피하기를 한류스타에 빗댄 것이다.

신문은 간 총리가 지난 4일 총리 지명 이래 기자들의 질문에 계속 ‘안녕’이라고만 대답하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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