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이 이르면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외교 당국자가 9일 밝혔다.
합조단의 이번 뉴욕 파견은 우리 정부가 안보리측에 직접 조사결과를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는 의사를 표명, 안보리 의장이 이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프리젠테이션 자료에는 ▲쌍끌이 어선을 이용한 어뢰추진체 인양작전 ▲천안함과 어뢰추진체에 흡착된 산화알루미늄 성분분석 결과 ▲수조를 이용한 수중폭발 실험 ▲천안함과 해저에서 검출한 화약성분 분석결과 ▲250㎏ 정도의 수중폭발 시뮬레이션 결과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