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아저씨'
배우 원빈이 아저씨가 돼서 돌아온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탄탄한 식스팩으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지난 8일 5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친 영화 ‘아저씨’는 마지막 촬영과 함께 아저씨로 변신한 원빈의 현장 스틸컷이 최초로 공개됐다.
마지막 촬영분에서 원빈은 추격 중 부상을 당해 상처를 치료한 뒤 결연한 의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장면을 연기했다.
아픔을 겪은 뒤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태식(원빈 분)이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던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구하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하는 순간이다.
원빈은 이 장면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에게 특별히 마지막 장면으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원빈은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해 마치 한 마리의 짐승이 포효하는 듯 억눌러온 분노를 표출하며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탄탄한 식스팩을 공개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아저씨’는 원빈을 비롯해 전작 ‘열혈남아’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행자’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받은 배우 김새론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