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측 박주미 출연 고사 발언에 유감 표명

입력 2010-06-10 00:33 수정 2010-06-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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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사진

드라마 '나쁜남자' 제작진측이 박주미가 '나쁜남자' 출연을 고사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나쁜남자' 제작사는 9일 "최근 한 영화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배우 박주미씨의 발언과 관련해 "태라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연수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연수는 '나쁜남자' 캐스팅 초기부터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만장일치로 원했던 태라 역 1순위 여배우였다"고 덧붙였다.

또 "감독이나 작가나 모두 오연수를 원했다"면서 "그녀의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서 박주미씨를 비롯하여 몇 명의 여배우들에게 스케줄 확인을 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주미는 지난 7일 열린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제작보고회에서 "복귀를 앞두고 두 작품에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김남길과 김명민을 두고 고민한 끝에 김명민을 선택했다"며 '나쁜남자'를 고사했음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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