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암댐 보조여수로 준공

입력 2010-06-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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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암댐 방류능력 3.6배 커져

국토해양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태화강 지류에 추진해 온 '대암댐 보조여수로 공사'(치수능력 증대사업)가 6년 공사를 끝마치고 10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행하는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총 4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원통형 터널식 보조여수로(D10m×L428m, L429m/2련)를 설치했다. 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대암댐의 방류능력은 기존의 599㎥/sec에서 2,195㎥/sec로 크게 늘었다.

특히 대암댐 보조여수로 사업의 준공으로 댐 유역에 아무리 많은 홍수량이 유입되더라도 댐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댐 하류 여유부지를 이용한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농구 및 족구 겸용 다목적 구장, 파고라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준공식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 오후 3시 대암댐 정상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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