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지난 5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가 총 6909건으로 전년 동월(7148건)에 비해 3.34%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4월 7602건)에 비해서도 3.76% 감소했다.
해외건설 시장 호재로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전문인력 채용은 활발한 편이지만 국내시장은 주택 건축부문의 '불확실성'과 '추가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채용이 부진한 모습이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건설업계에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측되고 있는 만큼, 고용시장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시장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와 대형-중견업체간 양극화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