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 4G'를 비롯해 인터넷이 가능한 냉장고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동물 소변 및 벌레 매설물, 심지어 공기에 이르기까지 고차원적인 기술을 요하지 않는 평범한 아이템으로 시작해 대박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제테크전문지인 월렛팝은 최근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 모두에게 외면 당했지만 현재 인기를 얻으며 상당한 돈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품 8가지를 소개했다.
인더스트리얼 써모 폴리머(www.tundrafoam.com)는 지난 1988년 최초의 상업용 풀 누들을 개발했다.
북미 최대 물놀이 완구 기업 툰드라풀누들은 현재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풀 누들에 대한 인기는 아직 사그라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팽스의 일반 팬티는 하나에 약 1달러에 불과하지만 몸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보정 팬티는 26~30달러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가 대박을 터뜨린 이후 스팽스는 하루에 3만6000명의 고객들이 공장에 몰려들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레데터 피(www.predatorpee.com)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이 상품은 예상외로 정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에 육식동물의 소변을 뿌려 쥐와 사슴 등 정원을 망가뜨리는 성가신 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렉싱톤 아웃도어스의 매출은 매년 10~20% 증가했으며 12온스짜리 병 하나가 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버려진 20온스짜리 탄산음료 페트병에 벌레 분비물을 담아 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벌레 분비물과 탄산음료 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공짜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기계에 25센트짜리 두 개와 기념품으로 되돌려 받을 페니 한 개를 투입하면 미키 마우스 얼굴 등 여행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페니에 찍어 담아낼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념품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아 기계 소유 업체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향수 크기의 병에 담긴 공기는 39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따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웨일스에 대한 향수병이 있다면 이 상품을 하나쯤 간직하고 싶은 구매 욕구가 생길 것이다.
산소 한 캔은 14.9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는 두통, 졸음,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맑은 혈액을 생성하는 등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지난 1970년대 모습을 드러낸 애완 돌맹이는 건설업체 공급사의 작업용 회색 자갈돌이 살아있는 애완 동물처럼 만들어진 것이다.
이같이 간단하게 만들어진 애완 돌맹이 가격은 하나당 3.95달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