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0일 프리미어리그와 리그 감독연합회 후원을 맡고 있는 바클레이스가 20개 구단 가운데 17개 팀의 감독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기에 따르면 17명 가운데 9명(53%)이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스페인의 우승을 점친 쪽은 4명(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월드컵 우승국을 살펴보면 브라질이 총 5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어 4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14명(83%)으로 압도적이었다.
득점왕 후보로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가 8명(47%)의 지지를 받아 선두에 올랐고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명(41%),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2명(12%)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