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남아공 유소년 축구장 건립 축하행사 가져

입력 2010-06-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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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유소년축구장 건립행사 테이프커팅 모습(왼쪽 3번째부터 하나금융그룹 김승유회장,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 교장, 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홍명보 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남아공 드림 스타디움 프로젝트(Dream Stadium Project)'의 결실로 남아공 유소년 축구장을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송영식 부위원장, 김한수 남아공 대사, SBS 윤세영 회장, 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남아공에서 축구를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흥세 감독과 Dr. Gwen 프리토리아 시장, 엥겔라 국회의원 등 남아공 정부관계자를 비롯하여 프리토리아 현지 어린이 350 여명, 현지인 및 현지교민 600 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2008년 12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을 발매해 가입금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한국전쟁 유엔참전국이자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의 쇼상구배 지역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에 유소년 축구장 건립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흥세 감독은 2006년 1월부터 약물, 에이즈, 담배 등에 노출돼 절망속에 살아가는 남아공 프레토리아 빈민촌 아이들에게 축구공 하나로 삶의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이다. 현재는 남아공에서 Football Acts 29 유소년 축구팀을 이끌고 있으며 홍명보 감독과는 중학교 은사 시절 만남이 드림 스타디움 프로젝트사업으로 이어져 축구를 통한 선교 사업에 큰 힘을 얻게 됐다.

하나은행은 '오!필승코리아적금 2010'의 연 평잔에 대해 0.1%를 은행이 자체 출연해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2022년 월드컵의 한국개최를 위한 2022월드컵유치 후원은행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축구발전 전 분야에 걸친 축구 지원과 축구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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