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날개 달았다

입력 2010-06-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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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한국건설]

SK건설,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 날개 달았다

기술ㆍ리스크관리 역량 갖춘 톱티어 급부상

SK건설은 ‘글로벌화’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회사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플랜트ㆍ토목ㆍ건축 전 분야에 걸친 진출과 고부가가치 창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전재되는 조건이다.

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에 세운 전략이다. 단순하게 해외 시장 규모를 확장시키는 것이 아닌 기술력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함께 이뤄내겠다는 생각인 것.

이미 중동지역에서의 석유화학공장 등 풍부한 공사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세계 유수의 건설기업들과의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한차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휴스턴에 기술센터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SK건설의 이 같은 노력은 신흥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에콰도르에서 초대형 정유공장 신설공사의 기본설계를 2억6000만 달러 수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목분야 역시 단순시공보다는 기술력에 기반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터널발파기술인 ‘수펙스 컷(SUPEX-CUT)’공법과 유럽 등 일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는 ‘T.B.M’ 공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글로벌화 추진과 함께 ‘리스크 관리’ 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10억 달러, 20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를 통해 수익성 제고와 우수한 품질로 발주처의 만족도도 높여 나간다는 것이 SK건설의 전략이다.

플랜트에 이어 토목, 건축 등 건설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진정한 선두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SK건설의 활약이 기대된다.

▲SK 건설이 사상 최대 에콰도르 정유공장 125억 달러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를 2억60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진행된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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