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 中 긴축강화 우려로 하락

입력 2010-06-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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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50포인트(0.32%) 오른 9469.63을, 토픽스 지수는 0.56포인트(0.07%) 올라 850.9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3.23포인트(0.90%) 떨어진 2560.64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5.41포인트(0.28%) 빠진 1만9565.8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1.37포인트(0.59%) 오른 7113.04를,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2753.68로 전날보다 7.88포인트(0.29%) 올랐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원자재 가격 강세를 배경으로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상승폭은 크지 않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은 1% 올랐고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는 1.5%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제회사인 JX홀딩스도 1.9%를 더했다.

반면 원유유출 사태가 발생한 멕시코만의 유정 개발권을 자회사가 보유한 일본 미쓰이물산이 7.5% 급락하며 관련주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2배 상승한 여파로 정부가 긴축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가 1.6% 빠졌고 장시구리는 구리와 알루미늄, 아연 등 금속가격 하락 영향으로 1%대 하락세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부동산 가격은 상업용과 거주용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 4월에는 12.8% 하락한 바 있다.

RCM의 크리스티나 청 수석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가 더블딥 우려에서 벗어난 가운데 중국 정부는 부동산 업계에 대한 긴축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련주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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