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마쳤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95%) 상승한 491.63을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들어 490선을 하회하며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를 확대하며 오름폭을 늘려놨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 지수는 매도에 나섰던 기관 마저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4억원, 87억원, 1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투신권에서는 69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지수는 개장초 보다 하락 업종이 늘어나긴 했지만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 운송, 인터넷, 비금속, 음식료 담배, 오락 문화, 금융, 유통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SK컴즈 등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특징 종목으로는 부부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이는 예신피제이는 전일보다14%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동아체육용품, 중국식품보장,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등 중국 관련주 등도 10% 넘게 오르며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55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더한 34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