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나로호 발사 연기와 재발사 소식으로 인해 하루만에 극과 극을 나타냈다.
10일 위다스와 비츠로테크는 5%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퍼스텍, 한양이엔지, AP시스템, 빅텍은 2~4% 오름세를 나타냈다.
우주항공관련주는 지난 9일 오전에는 나로호 발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오후들어 소방설비 문제로 나로호 발사가 연기된다는 발표에 우주항공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를 10일 오후 5시1분 최종 발사한다고 밝히면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엔스퍼트가 태블릿PC '스마트패드'에 미디어 컨버전스 솔루션을 탑재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으며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9일 정부기관 대표 홈페이지가 중국으로부터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SK컴즈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95%) 상승한 491.63을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