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금일 발사...최종 관건은 '구름'

입력 2010-06-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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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 0도~영하20도 사이 구름 두께 1.5㎞이상이면 발사 힘들어

▲사진=뉴시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2차 재발사가 10일 오후 5시1분으로 최종확정 발표된 가운데 이 시각에 발사하기 위한 관건은 구름이 될 전망이다.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낮 12시30분께 공군 조종사가 나로 우주센터 상공의 기상관측을 시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상 측정 결과 상공 0도에서 영하 20도 사이에서 두께 1.2㎞의 구름을 관측, 발사기준인 1.5㎞를 만족해 발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께 1.5㎞ 구름의 일부가 0도에서 영하 20도 사이에 위치하면 발사가 힘들어진다. 이는 이 온도대의 구름이 빙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종 구름 측정은 오후 3시30분~4시 사이 시행되며 그 결과에 따라 이날 최종발사 가능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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