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아공, 치안 비상

입력 2010-06-11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축구대표팀 숙소에 도둑이 들어 도난사건이 발생하는 등 남아프리가공화국(남아공)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남아공 정부는 2010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현지를 찾은 외국 취재진과 선수단을 노린 강도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10일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주의를 거듭 당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정부는 총 19만명에 달하는 경찰이 순찰과 경계를 서고 있다며 외국 방문객들을 안심시키면서도 강도와 절도 피해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요하네스버그 조직위 책임자 대니 요르단은 이날 월드컵 치안수준에 만족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날 밤 더반 부근의 움랑가 록스에 있는 베벌리힐스 호텔에 투숙한 그리스 대표팀 객실에 도둑들이 들어와 2천 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갔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하지만 그리스 선수단은 이번 절도사건을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스팀은 11일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리는 한국팀과 B조 조별리그 개막전을 갖기 위해 베벌리힐스 호텔에 투숙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월드컵 취재에 나선 중국 기자들이 무장 강도에게 돈과 카메라를 빼앗기는 일이 발생했다.

무장강도들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중국 기자들이 탄 차가 길가에 서 있는 틈을 타 현금과 카메라 등 약1500달러 상당의 금품을 강탈당했으며 다른 외국 기자들도 금품을 탈취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66,000
    • +1.23%
    • 이더리움
    • 3,298,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16%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7,500
    • +1.96%
    • 에이다
    • 480
    • +1.69%
    • 이오스
    • 639
    • +0.16%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08%
    • 체인링크
    • 15,260
    • +0.66%
    • 샌드박스
    • 34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