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둘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봉형강류 설비보수로 인해 3분기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28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23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는 가운데 봉형강류의 가격인상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 수익성은 봉형강류 설비보수와 판재류분야의 원가상승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고로 정상화에 힘입어 4분기에는 다시 회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