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한 45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5만건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존 헤르만 글로벌 마켓 채권 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고용시장 개선속도가 경기회복에 못 미친다”면서 "고용시장 회복속도가 빨라지지 않으면 수입 및 지출의 감소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계절 변동요인을 제거한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46만3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2500건 증가했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지난주(5월29일 마감기준) 446만명으로 전주 대비 25만5000명 급감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