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대한피부과학회와 국내 피부연구의 역량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피부과학회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과 대한피부과학회 이광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연구지원 협약을 통해 신진 피부과 교수의 연구계획서를 공모ㆍ선발해 향후 5년간 총 7억 2천만원의 연구비를 무상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신진 피부과 교수들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산학 간의 지식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내의 피부연구 미용분야나 피부과 임상분야 쪽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많이 앞서 있으나 기초연구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편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신진 피부과 교수들에 대한 연구 지원을 통해 이들이 기초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국내 미용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연구지원을 통해 피부 기초연구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번 체결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기초 연구분야 지원이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