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박지성을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아시아 영웅으로 선정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아시아 영웅으로 박지성과 정대세가 뽑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시아 영웅(Local Heroes)을 선정했으며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뽑혔다고 보도했다.
WSJ는 박지성이 '산소탱크'로 알려져 있다면서 올해가 세번째 월드컵 참가라고 전했다.
신문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대표팀 주장을 맡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월드컵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정대세 역시 영웅으로 꼽혔다. WSJ는 정대세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서 5년 동안 가와사키프론테일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브라질과 포르투갈 등 '죽음의 조'에 속하면서 정대세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 밖에 호주에서는 팀 카힐과 일본의 혼다 카이츠케, 뉴질랜드의 라이언 넬슨이 아시아의 영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