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의 김은정이 새 신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포에버마인 스튜디오에 따르면 올 초 진행된 화보촬영을 통해 김은정은 자사가 제안한 자신만의 웨딩드레스 트렌드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드레스는 우아하게 목선을 살려주면서 단아함을 강조하는 탑 드레스가 여전히 강세임을 입증했다. 또 몸매를 드러내는 머메이드라인과 단조로울 수 있는 드레스를 보완하기 위해 머리에는 큰 화관 같은 소품들이 애용됐다.
요즘 웨딩드레스 촬영은 화려한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추세라는 판단에 따른 것.
포에버마인스튜디오의 박선근 대표는 "배경이 예쁘고 화려한 사진보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애정과 감성을 담기위해 노력했다"며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단 항상 새로운 스타일 제시했다.
박 대표는 "메이크업 트렌드는 복고풍의 영향을 받아 특히 80년대의 유행으로 그동안 절제되었던 색감의 표현이 다양하게 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동안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피부는 밝고 투명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의 업스타일의 헤어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웨이브는 유지하되 뒷머리는 기존의 깔끔한 업스타일에 베이스를 두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 대표의 조언대로 김은정은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모습의 이상적인 신부로 변신해 2010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은정은 MBC every1의 '무한걸스 시즌2'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새 앨범작업을 준비중이다.
한편 올 2월 강남 학동역 부근에 오픈한 포에버마인 스튜디오는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웨딩촬영 외에도 연예인 화보 및 프로필 진행으로도 유명하다.